[수원점] 2017-09-19 | 조회수 : 1,901
[수원] 원인불명 난임 해결, 월경 순조롭게 하는 '조경'이 우선돼야
예부터 한의학에서는 여성의 건강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조경,
즉 월경을 순조롭게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월경을 여성의 건강을 나타내주는 척도로 보았습니다.
여성의 월경주기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28일을 기준으로 하여
조금 빠르거나 조금 늦어질 수 있지만, 보통 21일 미만의 월경을 빈발월경,
40일 이상의 월경을 희발월경이라 하여 치료가 필요한 월경으로 간주합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 월경은 자궁의 내막이 탈락한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배란의 질과 자궁의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월경불순은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신기능의 저하,
스트레스로 인한 간 기능의 울체, 하복부의 냉증, 어혈의 정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또한 비만도 월경불순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과잉된 체지방이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배란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한의학적으로는 습담이라고 부릅니다.
불규칙한 월경주기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월경량이 많거나, 지나치게 월경량이 적거나,
색이 어둡고 덩어리 피가 많은 경우, 월경통이 심한 경우, 월경전후의증후군이 심한 경우,
월경주기가 아닌데도 하혈이 지속되는 경우 등도 모두 월경의 이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월경불순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다음의 자가테스트를 통해 나의 월경상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한달에 한번 이상 월경을 자주 하는 빈발월경
- 월경이 장기간 아예 나오지 않는 무월경
- 서너달에 한번 겨우 하는 희발월경
- 생리양이 너무 많은 과다월경
- 생리양이 너무 적은 과소월경
- 생리기간이 3-4일 이내로 너무 짧은 월경
- 보름 이상 혹은 한달 내내 출혈하는 월경
- 주기나 생리양이 들쑥날쑥 일정하지 않은 월경
- 배란기 출혈, 부정출혈 등
월경은 여성의 자궁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월경이 비정상적인 양상을 보인다면 혹시 너무 과로하고 있지는 않은지? 정신적으로 힘들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월경을 통해 자궁의 환경이 안정된다면 보다 건강한 몸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시도하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시도 3개월 전부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처방으로 조경치료를 받게 되면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고, 몸의 균형도 잡아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도 챙기고, 태어날 아기의 건강도 미리 챙겨서 건강하게 출산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지은혜 원장 (한의사)>
[출처] :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233324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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