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점] 2017-09-19 | 조회수 : 2,092
[수원] 월경과다와 생리통, 자궁근종 신호일 수도
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고 있는 내장의 벽을 구성하는 근육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거나 급속히 자라지 않으면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과다월경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빈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월경과다 자궁출혈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말 그대로 생리혈의 양이 늘어나는것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28~35일로 주기는 정상이나 이 사이에 생리를 2번 이상 하신 경우에도 과다출혈입니다.
또는 원래는 7일 정도면 피가 차츰 멎어야 하는데
이를 뛰어넘어 보름이 넘게 지속되거나 평소보다 피가 많이 나와 생리대를 많이 사용했다면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경과다로 인해 출혈의 양이 늘어나게 되면 필수영양소가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이 피곤해지게 되고 빈혈이 심해져 쓰러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만성적으로 자주 반복된다면 난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는 생명이 위독해져 응급 수혈을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절대로 쉽게 넘기시면 안됩니다.
자궁 근종은 월경양이 많아지는 증상 들 외에도 출혈을 많이 유발할 수 있는데,
임상적으로 자궁출혈도 흔하게 나타나 부정 자궁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출혈이나 임신에 문제를 잘 일으키는 점막하 근종에서 부정과다 출혈을 흔히 보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근종 표면이 쉽게 감염, 궤양 또는 혈액이 뭉치는 울혈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의 여성 40~50%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부인과 질환으로,
최근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20~3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서도 그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월경과다와 생리통을 질환의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채 그냥 방치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
다.
따라서 이러한 자궁근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궁출혈이나 월경양의 과다, 생리통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궁근종은 몸 안에 생긴 일종의 덩어리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몸에 생기는 이런 덩어리들을 “적취”라고 부릅니다.
기운이 통하지 못하여 차가운 기운이 자궁으로 들어와 자궁의 기능을 방해하고,
기혈의 순환을 막아 그것이 덩어리로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궁근종을 줄이고 없애는 것 못지않게
자궁근종을 유발하는 몸의 기본적인 상태를 개선하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뭉친 기혈을 풀어 원활한 순환을 돕고, 찬 기운을 몰아내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재들은
자궁의 면역력을 높여 자궁근종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및 재발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지은혜 원장 (한의사)>
[출처] :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178601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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