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점] 2017-09-19 | 조회수 : 2,331
[수원] 잦은 질염 원인, 저하된 면역력 높이는 방법
여성의 생식기인 질은 항상 약산성을 유지하여, 몸 속에 침입하는 세균과 각종 바이러스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질 내 산성도가 깨지고,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워지고,
이 때 질 안에 침입한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질염이라고 합니다.
질염을 두고, 여성에게는 감기처럼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부부관계,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질이 헐거워지거나 늘어져 있는 경우에도 질염 등과 같은 여성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질염은 감기처럼 언제라도 올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질염이 생기면 항생제 치료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항생제 치료는 세균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우리 몸 안의 유익균까지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인 면역력 약화는 치료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오래 복용할 경우 만성 질염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질염에 걸렸을 때에도 보다 면역력을 키우고,
질내 유익균이 더 잘 살 수 있는 질내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잦은 질염의 원인을 소화기능과 위기, 그리고 면역력과 관계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과 관련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위기(衛氣)입니다.
우리 몸 바깥을 돌면서, 우리 몸을 지켜주는 기운입니다.
이 기운이 약해지면 외부의 나쁜 물질들이 잘 들어오게 되는데,
이 위기(衛氣)는 바로 비위(소화기)를 통해 얻어진 후천지기(음식을 통해 얻는 에너지)에서 얻어집니다.
이 위기(衛氣)를 너무 많이 소모하거나, 소화기능이 약해서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면 위기(衛氣)가 약해져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위와 장에 좋은 유산균이 질염에도 효과가 좋은 것은 바로 이런 소화기능과 위기(衛氣), 그리고 면역능력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한약으로도 질염이 치료됩니까?”입니다.
한약재중에는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증가시켜주고, 항균, 항염증작용을 가지는 천연 항생제가 있습니다.
질, 자궁을 튼튼하게 해 주는 한약재와, 항균, 항염증작용을 가지는 천연 항생제와 같은 한약재들로 염증을 조절하고,
질염 증상이 있을 때에도, 항생제 없이 치료해 나갈 수 있고, 질염 증상이 없을 때에도, 질염을 예방해 나갈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과, 자궁을 튼튼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자궁 내 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치료하면
전반적인 면역력이 상승하면서 자궁이 보다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질염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 = 인애한의원 수원점 지은혜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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