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점] 2019-04-26 | 조회수 : 2,129
자꾸 재발하는 질염 예방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13주년 여성한방네트워크 인애한의원입니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히 흔한 질환이며, 일생 동안 전체 여성의 70~80%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질염의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염은 병적인 분비물을 동반한 여성생식기 내부의 염증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흰색으로 냄새가 없으며, 질 내부가 건조하지 않게 하며, 산성도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감염에 의한 병적인 분비물은 양이 많고, 냄새가 나며,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동반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세균성질염이며 진균감염에 의한 칸디다성질염,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의한 트리코모나스질염 등이 있습니다.
건강한 여성의 경우 생식기 내부에 유익균이 자리잡고 있어서 외부로부터의 감염에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항생제나 여성청결제의 잦은 사용, 지나치게 자주 씻는 것, 피임약복용등으로 유익균이 감소하고 건강한 질 내부환경이 망가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세균의 감염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생식기 내부의 이러한 유익균이 감소하게 되면 다시 자리잡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건강한 질 내의 환경이 무너지게 되면 질염이 자주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건강한 질내부 환경을 지키고 질염재발을 막을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질 세정제의 사용 피하고 올바르게 씻기
질 내와 생식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질 내부까지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서 씻는 것은 질내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질 내부 산성도를 알칼리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식기 주변으로도 비누를 사용해 씻는 것을 피하고 흐르는 물에 물로만 씻는 것이 좋으며 샤워후에는 드라이기등을 사용해서 외음부가 습하지 않게 잘 말려주고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2.과도한 항생제의 사용 피하기
과도한 항생제의 사용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질 내부의 유익균을 감소 시켜 질염이 더 잘 재발되게 합니다. 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상황이라면 불필요한 항생제 남용을 줄여야 합니다.
3.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몸에 밀착되는 바지등은 순환을 막고 통풍이 잘 안되므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생식기 주변으로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순면 소재의 속옷 입기
분비물이 많은 경우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하며, 가급적이면 순면 소재의 자극이 적은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5.한방좌욕제사용하기
질 분비물이 많은 경우 주2,3회 한방좌욕제를 사용해서 좌욕을 시행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고삼, 백선피등 항균, 항염증 작용을 하는 한약재를 사용하여 분비물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주며 유익균이 잘 살수 있는 질 내부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한두번 발생하는 질염의 경우 단기간의 항생제 사용으로 쉽게 좋아 질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하며 만성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항생제치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질염의 경우 항생제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적절한 생활관리와 면역력개선을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잘 숙지하시고 실천하셔서 건강한 질 내부환경 조성을 통해 반복되는 질염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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