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2006-11-16 | 조회수 : 6,787
수능시험….남은 것은 복부비만?
수능시험날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입시한파. 너무 정확해서 무서운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제 수능을 마치면 시험 준비하느라 꾹꾹 참고 있었던 것들, 너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찾아 자유로이 거리를 활보할 수험생들이 눈에 선하다.
12년, 혹은 그 이상을 공부, 공부 하면서 책상에 붙어 있었던 우리 수험생들. 시험준비로 시간 내어 챙겨주지 못했던 소중한 건강을 이제는 돌보아야 하지 않을까.
오랜 학업으로 인한 운동부족과 좌식 생활 방식은 복부비만과 허리근육 약화를 가져온다. 비단 수험생 뿐 아니라 사무직 직장인들에게도 흔한 모습이다. 임상적으로 비만 정도는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W/H비)로 측정한다. 남성의 경우 W/H비가 0.9 이상일 때는 복부비만으로 분류하고, 여성의 경우는 0.85가 기준이 된다. 복부비만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졸중,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등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의 복부비만은 악성 종양과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주당 5∼7일씩 최대운동능력의 50∼70%의 강도로 40∼60분 이상씩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배가 나온 사람들은 복부근력과 등배근력이 약화되어 요통, 디스크 등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요부근력강화운동을 반드시 함께 해주어야 한다.
필라테스는 복부근육과 허리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심이 되는 운동으로, 복부비만해소에 매우 효과가 좋다. 특히 우리가 복부비만에 흔히 사용하는 윗몸 일으키기 등의 동작은 복부 근육 중에서 가장 바깥에 있는 복직근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살이 빠지기는 하지만 배 한가운데 王자를 그리며 볼록 튀어나오게 되어 우리가 바라던 납작하고 매끈한 배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데, 필라테스는 모든 동작에 들어가는 호흡법에서부터 복부의 깊숙한, 평상시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사용하여 납작하고 매끈한 배를 만들어준다. 허리근육도 강화되어 디스크 및 염좌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스트레칭을 통한 피로회복 효과 또한 뛰어나다.
필라테스는 사람마다 틀어진 체형을 교정시켜 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혼자서 하게 되면 본인의 잘못된 자세를 교정 받을 수가 없다. 반드시 강사의 개인지도가 필요하다. 또 필라테스가 처음 재활치료에서 시작된 운동인 만큼, 강사에게 해부학적인 지식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어서 물리치료사 출신 강사의 지도가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한의사를 통해 자신의 약한 경락을 진단받고, 그 경락을 따라 배열되어 있는 근육(경근)을 강화시켜 주면 오장육부의 질병 또한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인애한의원에서는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저주파지방분해침과 메조테라피(경피약액침주요법),공기압마사지,불부항요법 등의 부분비만치료요법들과 한의사의 운동처방아래 물리치료사출신 강사의 필라테스 운동치료가 병행되어 복부비만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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