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2008-12-22 | 조회수 : 7,684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생활습관(1)
자신의 몸이 차갑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몸이 따뜻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라는 상식적인 생각이 있다. 그런데, 암환자가 감염때문에 고열이 발생하고나서는 암이 저절로 완치되었다는 보고와 39.6.도 이상의 환경에 놓인 암세포가 파괴되었다는 실험결과가 있어서 암을 치료하는데 온열요법을 도입하여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한다. 또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이 6배 증가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처럼 몸이 따뜻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정말 맞는 말이다. 몸이 차가워지면 겨울이 물이 어는 것처럼 혈액순환에도 장애가 생겨서 어혈이 생기게 되고, 근육들도 냉동실의 고기가 어는 것처럼 굳어져서 통증이 생기게 된다. 이 외에도 몸이 차가워져서 생기는 병증은 무수히 많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들로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약을 써야할 정도로 몸이 나빠진 후에 약을 쓰는 것보다는 그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이 건강한 삶을 선물해 줄 것이다. 또 이미 몸을 따뜻하게 하는 치료를 받고 있다면 그 치료효과가 더 배가될 것이다.
1. 자기 체력에 맞는 강도의 꾸준한 운동
일상생활에서 현대인들은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많지 않다. 이동을 보조하는 교통 수단의 발달, 가사시간을 단축시키는 가전제품의 보급으로 인해 근육을 사용할 기회를 많이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사람은 체온의 40%이상을 근육으로 만들며,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생긴 열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또 근육을 움직이면 땀이 나는데, 이를 통해 필요없는 수분을 배출할 수 있다. 즉 몸을 움직이면 열이 발생하고 몸이 더워지면, 몸의 열을 식히는 원인인 물을 제거할 수 있다.
장부의 기능을 봐도 그렇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장부인 비위(소화기)는 비주사말(脾主四末)한다고해서 비장은 사지말단과 연결되어 있다. 사지말단을 활발하게 움직여주면 비장의 기능도 활발하게 되고, 음식으로부터 흡수한 에너지를 우리몸 구석구석으로까지 보내주게되어 몸이 따뜻해 지는 것이다. 주3회이상, 40분 이상의 운동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근육량이 너무 적은 사람이라면 웨이트 트레이닝이 적당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유산소 운동, 특히 경보(빨리 걷기)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는 효과적이다.
그러나 체력이 약한 사람이 너무 운동을 심하게 하면 오히려 몸을 더 상하게 한다. 자기 체력의 60%정도이내로 제한해서 하는 것이 좋다. 맥박을 재어서 운동을 마쳤을 때 1분간의 맥박수가 160에서 나이를 뺀 숫자보다 작으면 적당한 운동량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2. 약간은 부족한 듯한 식사량
맛있는 음식은 자기도 모르게 과식하게 되는데 과식을 하면 대량의 음식을 소화흡수 하기 위해 위장을 완전히 가동해야한다. 혈액에는 장기를 활발하게 움직이게하는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과식을 하면 대량의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에 집중하고 몸의 다른 부분은 혈액이 적어진다. 과식 때문에 체운이 떨어질뿐만 아니라 과식을 자주 하면 위장 외에 다른 부분이 차가워진다.
한의학적으로는 비위(소화기)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장부여서 비위(소화기)가 손상당하게 되면 몸이 차가워지게 된다.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어서, 잘 흡수하고 온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줘야하는데, 비위(소화기)가 손상당하게 되면 소화도 잘 안되니 음식을 에너지로 만들어서 흡수하는 것에도 문제가 생기고, 온몸으로 보내주는 것에도 문제가 생겨서 몸이 차가워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중요한 장부인 비위(소화기)를 상하지 않도록, 약간은 부족한듯한 식사량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우리 몸이 따뜻해 질 수 있다.
3. 규칙적인식사, 아침은 필수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은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관인 비위(소화기)의 기운을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먼저는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몸이 가장 많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시간은 바로 아침이다. 그때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게 되면 우리 몸은 차가워지게 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더더욱 아침식사가 필요하다. 아침을 먹고 나섰을 때의 체감온도와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집을 나섰을 때의 체감온도가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는지 겪어 본 사람들(대부분 몸이 찬 사람들일것이다)은 다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최근 한 언론보도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수년전과 비교했을 때 몇배나 증가했다고하니 그나마 참 반가운 소식이다.
또 아침식사를 하더라도 따뜻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식사를 한 후의 체감온도와 차가운식사를 한 후의 체감온도는 차이가 많다 선식,씨리얼 등을 먹더라도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것이 좋다 한약을 먹을 때에도 대부분 데워먹어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음식도 약이다 아침식사한끼를 하더라도, 따뜻한 식사를 하는 것이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더 좋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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