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6-15 | 조회수 : 5,934
월드컵 대표팀선수 보약 공진단
한국을 위해 자신의 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야하는 월드컵 대표팀선수들. 건강을 무엇으로 챙기는가 살펴봤더니, 운동도 운동이지만 여러가지 건강식품, 보약도 잘 챙겨먹고 있었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프로그램에서도 황선홍 선수의 공진단 복용이 화제가 되었다. 유재석씨가 황선수가 먹는 공진단이 비싼거라 먹고는 싶은데 달란말은 못한다는 말에, 황선수가 왠지 가끔 한알씩 비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진단은 옛 원나라의 황실에 바쳐진 처방으로 그 이후로도 많은 의가들에게 그 약효를 계속 인정받아왔던 명약이다. 사향, 녹용, 산수유, 숙지황, 인삼, 당귀 등으로 구성되며, 동의보감에서는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라도 이 약을 복용하면 하늘이 내린 생명의 원천적인 기운을 굳건하게 하여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길 수 없게 한다고 했다.
공진단은 과로로 심신이 지친 경우, 남성의 정력증강이 필요한 경우, 과로로 심신이 지친 경우, 수술이나 큰 병으로 원기가 쇠약해진 경우,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경우, 체력 및 정신력 소모가 심한 수험생이나 ceo들의 경우,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한 경우 업무와 스트레스, 음주과다로 간기능이 약해진 경우 등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보약이다.
그러나 이런 훌륭한 보약인 공진단은 사향이 문제가 되어왔다. 수출입국의 정식 통관을 거친 진품 사향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의 비서실에도 공진단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성분검사를 해보니 사향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삼성 비서실에 들어갈 정도면 정말 좋은 공진단이라고 보내진 것일텐데, 진품 사향을 사용하지 않은 공진단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언론에서 공진단에 대한 내용이 보도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런 언론의 순기능을 통해 사향의 유통과정이 더 투명해지고, 공진단이 처방될때 사향의 정식통관 인증서를 함께 주는 한의원, 더 나아가서는 동의보감 원방대로 정직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체적인 시험도 거쳐서 시험성적서도 함께 주는 곳도 있다.
한편 공진단은 사향대신 목향이나 침향을 쓸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목향도 사향처럼 기운을 소통시켜주는 효능이 강하다. 그래서 사향 공진단을 찾는 분들도 많지만, 보통은 고가의 사향 대신 목향이나 침향을 사용한 공진단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자꾸만 기력이 약해진다면 월드컵 대표팀 선수를 힘나게 하는 공진단으로 건강을 추스려 보자. 사향공진단을 찾는다면 정식통관인증서나 시험성적서를 잘 챙기고, 아니면 목향이나 침향으로 만들어진 공진단도 좋은 보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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