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9-18 | 조회수 : 510
공진단,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하나?
최근 많은 현대인들은 집중력과 체력의 부족,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체계가 흔들려 각종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다.
‘공진단’은 이런 현대인들을 위한 보약의 대명사다. 예전에는 공진단이라는 약이 무엇인지 생소한 사람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각종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소개돼 널리 잘 알려져 있다.
공진단은 원나라때의 명의 위역림이 지은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 실린 처방으로,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사람의 '천원(天元)의 기'를 튼튼히 해서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이루어지도록 도와 오장(五臟)을 조화롭게 해준다.
자연계에서 차가운 물(水)의 기운은 아래로, 따뜻한 화(火)의 기운은 위로 가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 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수(水)의 기운은 하체 쪽에, 화(火)의 기운은 머리와 상체 쪽에 정체되기 쉽다.
수와 화의 기운이 원활히 순환되는 것이 좋은데,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이루어지지 않고 기운이 정체되면 이것이 각종 질환들로 이어지기 쉽다.
일반적으로 수승화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여성갱년기장애, 안면홍조, 여성불임, 난임, 남성발기부전, 남성불임, 두통, 집중력 저하, 피로 등이 발생하게 되며,
공진단은 이러한 상하의 기운을 순환시켜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또한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로 구성되는데 그 중 핵심 약재는 사향이다.
사향은 사향노루의 정낭 분비선을 건조한 것인데 사향노루가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의약품으로만 수입이 가능한 귀한 약재이다.
울산 인애한의원 홍순박 대표원장은 “사향은 뱡향성 약재로 특유의 향이 강하며,
먹었을 때 머리 쪽으로 기운이 몰리는 느낌이 강렬하다.”며 “안전한 공진단을 처방받기 위해서는 처방받을 시 식약처 인증 사향인지,
수입신고필증과 시험성적서를 꼭 확인하여야 하며, 공진단 복용은 하루 1~2회 공복에 씹어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홍아람 기자 har97@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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