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나타나는 증상은 생리과다, 빈혈, 요통, 자궁출혈, 하혈, 부정출혈, 생리통, 빈뇨 등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에서 경증은 단일성으로 하나의 근종크기 3cm이하에 해당하고 다발성근종이면서 크기 5cm이상이라면 중증에 속합니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 모두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이므로 에스트로겐이 과잉되지 않도록 몸을 순환시켜주는 것이 치료법입니다. 

특히 임신을 앞두고 있거나 미혼 여성의 경우 자궁수술을 선택하기 쉽지 않을 때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은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로서 어혈치료를 제시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다”고 해 ‘적취’, ‘징가’ 라고 부르며 “ ‘포’ 가운데가 냉기에 접촉되고 피가 뭉친 소치”라고 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과잉되면 자궁내막이 자극받게 되어 자궁선근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이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몸속에 과잉되지 않도록 적절한 배출과 순환이 필요한데 이 때 쓰는 방법이 바로 어혈제거 입니다. 

한의학에서 에스트로겐이 과잉돼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이 심해지면 생리양이 많아지면서 

덩어리 피, 검은피, 부정출혈에 해당하는 갈색냉, 생리통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모두 어혈로 봤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산부인과 진단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차후에 자궁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므로, 

어혈을 풀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방법이 됩니다.

자궁선근증이 있다고 다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임신이 더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선근증 자체도 문제지만 선근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이 임신을 어렵게 합니다. 

자궁선근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궁이 섬유화돼 딱딱해집니다. 

이 때문에 생리를 하면서 자궁이 내막을 떨어뜨리기 위해 경련할 때 더욱 극심한 월경통에 시달리게 되고 

내막이 덩어리져 있어서 생리혈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또한 내막이 너무 두꺼워지거나 덩어리지면서 착상 환경이 나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궁과 골반강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자궁환경개선을 통해 임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궁근종도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덩어리진 생리혈이 풀어지고, 생리전증후군을 치료해 호르몬균형을 맞춰 자궁안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 수술후에도 재발관리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선근증의 원인은 어혈입니다. 

이 어혈이 생기는 원인은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자궁이 차가울 때, 기운이 약하거나, 염증으로 습열이 생긴 경우에 어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순환을 도와주고, 따뜻하게 해 주고, 기운을 보하고 습열을 치료하는 약재들로 치료하게 됩니다. 

이러한 어혈에 대한 한방치료는 자궁선근증이나 자궁근종을 자라게 하는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고, 

이미 생겨난 자궁선근증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자궁선근증의 증상들이 호전, 소실되고, 

더 이상 크기가 자라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자궁선근증의 근본원인인 어혈에 대한 치료는 자궁선근증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재발까지 방지해줍니다.

난소와 자궁적출을 한 경우에는 갑작스런 호르몬저하로 인해 방광염, 우울증, 불면, 각종 갱년기증상이 나타나 고통스럽습니다. 

수술 후 조리를 통해 적출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만 수술했을 경우 

재발방지를 위해 아랫배의 혈액순환이 정체되지 않도록 배를 따뜻하게 하고 계피차, 생강차 등을 마셔 예방합니다.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의 치료방법

-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보존해 근종·선근종의 크기 축소와 소멸유도
- 여성자궁의 어혈과 냉기를 풀어주는 방법
- 자궁 내외의 막히고 뭉친 임파 순환 개선 및 노폐물 배출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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