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2017-09-19 | 조회수 : 1,241
극심한 생리통, 자궁에 문제 있다는 신호
일상생활에 큰 불편과 지장을 초래하는 생리통.
매번 진통제로만 참고 있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하루 정도의 가벼운 생리통은 괜찮지만 진통제를 사용해야 하는 생리통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여성의 자궁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생리혈을 만들어 내막으로 저장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내막을 형성하는 혈관이 붕괴돼 월경이 나옵니다.
혈이 맑고 깨끗한 경우에는 부드럽게 월경혈이 배출돼 생리통이 약하지만,
생리혈이 덩어리지고 뭉쳐 나오면서 살점이 떨어져 나오는 것처럼 크게 배출된다면 생리통이 심해집니다.
그 이유는 자궁에서 배출시켜야 하는 혈이 뭉쳐있을 경우 더욱 강하게 자궁을 수축하고 자궁근육을 경련시켜 떨어뜨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뭉치는 혈이 나오려고 할 때 생리통이 강하게 오고 생리가 많이 떨어져 나가면 시원한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문제는 생리혈이 깨끗하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자궁 내에 잔류하게 되면 2차 자궁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내막조직이 자궁 내에 남아 자궁벽으로 흡수되거나, 자궁 밖에 퍼지게 되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생리통이 심하면서 덩어리진 혈이 많이 나온다면 차후에 자궁 종양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양방적 치료는 배란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써서 생리를 일시적으로 중지시키거나
(이니시아정), 야즈, 야스민 같은 피임약으로 배란이 없는 생리를 만들어 생리통을 진정시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학적 약물치료는 일시적이며, 임신을 해야 할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시행하기가 곤란합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에 따라서 내막조직이 뭉치지 않도록 혈액순환 촉진,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임파순환 촉진 향상에 치료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깨끗한 혈이 모두 부드럽게 배출되도록 해 생리통을 줄이고 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준비에도 한방치료를 함께 할 수 있으며 자궁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에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준비할 때도 착상에 도움이 됩니다.
왕뜸, 좌훈 및 온열치료 등으로 차가운 아랫배를 따뜻이 해주면 아랫배 통증을 진통제 없이 다스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냉한 수족 냉증 여성에게서 많이 보입니다.
자궁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신호를 무시하게 되면 차후에 병이 더욱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존적 치료가 불가능해져 자궁적출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되거나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 모두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이므로, 에스트로겐이 과잉되지 않도록 몸을 순환시켜주는 것이 치료법입니다.
특히 임신을 앞두고 있거나 미혼 여성의 경우 자궁수술을 선택하기 쉽지 않을 때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은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로서 어혈치료를 제시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다’는 의미로 ‘적취’, ‘징가’ 라고 부르며 ‘포 가운데가 냉기에 접촉되고 피가 뭉친 소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에스트로겐이 과잉되면 자궁내막이 자극받게 돼 자궁선근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이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몸속에 과잉되지 않도록 적절한 배출과 순환이 필요한데, 이 때 쓰는 방법이 바로 어혈제거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과잉돼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이 심해지면 생리양이 많아지면서 덩어리 피, 검은피, 부정출혈에 해당하는 갈색냉, 생리통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모두 어혈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산부인과 진단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차후에 자궁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므로,
어혈을 풀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방법이 됩니다. 생리통, 생리과다, 하혈, 부정출혈이 반복된다면 근본적인 자궁건강을 돌보시길 바랍니다.
*강소정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미소진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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