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2017-09-19 | 조회수 : 578
심하면 극단적인 선택까지…위험한 산후우울증
최근 산후우울증 증세로 인해 자살하거나 생후 몇 개월이 채 되지 않은 자녀를 숨지게 한 사건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후에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잔혹한 사건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사회적 관심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 산욕기 동안 많이 나타납니다.
출산의 기쁨도 잠시, 우울한 기분, 불안감, 불면, 체중변화, 산후풍, 산후통증(골반, 허리, 무릎, 손목), 자존감 저하 및
의욕저하 죄책감등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심하면 우울감이 심해져 자살이나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모성애, 육아에 대한 의지도 저하됩니다.
산후우울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주변 사람과 격리돼 있거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과거 우울증 병력으로 정신과약물을 복용한 경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피임약 복용시 감정변화가 심한 경우,
육아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 어렵게 아기를 가진 난임의 경우에도 출산 후에 오히려 우울경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작스런 호르몬 변동으로 산후우울증이 나타난다고 보기도 합니다.
임신 중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게 유지되었다가 분만으로 인해 많은 양의 피를 쏟으면서
갑작스럽게 호르몬 수치가 저하되면서 나타나기도하며,
옥시토신이라는 유즙분비호르몬은 자궁수축을 이롭게 하면서도 몸을 나른하고 무겁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산욕기 이후에도 분만 60일, 100일 이후에 수면부족으로 인해
산모의 통증, 몸살, 체력저하, 만성두드러기(면역질환)가 오면서 갑상선기능저하가 유발될 수 있으며,
갑상선기능저하 증상인 무기력증, 부종, 냉증, 체중증가로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출산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미리 아기 양육에 대해 계획하고,
육아를 지지해줄 수 있는 가족이나 도우미를 요청하도록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과거 대가족이었을 때는 혼자 육아하지 않아도 여러 식구들이 돌아가며 봐주었지만,
현대의 핵가족 사회에서는 오로지 남편만이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그마저도 쉽지 않아 독박육아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입니다.
몸이 지치고 힘들면 정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산후조리 보약과 치료,
그리고 육아 도우미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후에 갑상선이나 활동량 저하로 비만, 체중증가가 심해지면 우울감이 더욱 악화되므로
출산 이전의 몸무게로 돌아가도록 다이어트를 해줘야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또한, 산후우울증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1년 이상 지속되므로 가족관계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도움과 한방치료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은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전통의 산후조리 방식과 결합해
시큰거리고 아픈 관절, 산후풍 치료, 산후다이어트, 사회로의 복귀 등을 고려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각 산모의 체질에 맞게 개선을 시켜야 합니다.
산후 붓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체중을 줄이기 힘들기 때문에 부종관리, 좌훈, 온열치료 등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야 합니다.
모유수유에 어려움이 있다면 모유침 등으로 유선염 예방 및 치료를 합니다.
또한 잠이 부족해서 면역에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산후한약으로 기혈을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기력이 너무 쇠약해 살이 급격하게 빠지고 있다면 다른 장기에 무리를 주고,
육아를 감당하기 힘들어지므로 체력보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출산을 장려하는 것도 좋지만, 출산 이후가 힘들다면 모두들 꺼리게 됩니다.
출산 후 산모를 위한 건강관리를 생각해야 할 시점입니다.
*강소정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미소진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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