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염 증세로 고생한지는 몇 년 됐고요. 근 1~2년 사이에, 그리고 최근에 특히 심해졌어요.

일반 비뇨기과 병원 다니면서 약 먹어봤지만 그렇게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해서 치료를 중단했더니 더 고통스럽네요.

가봤자 약 처방+소변 참아보라는 말 정도뿐인데 알고는 있어도 잘 참아지지도 않고요.  


소변이 자주 마려우니 공부든 영화 관람이든 집중 자체를 할 수가 없고,

일할 때도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서 불편해요. 일부러 물 마시는 걸 자제해도 갈 수밖에 없어요.

가봤자 소변량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걸 알아도 안 가면 집중이 안 되니까요.

또 자다가도 서너 시간 지나면 바로 깨니 푹 쉬지 못해서 늘 피곤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늘 소변이 마려운 문제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으니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물을 조금씩만, 목만 축이는 정도로만 마시다 보니 소변량은 많지도 않은데 자주 마려우니..

실제로 화장실에 가면 소변이 많이 나오지도 않고요. 그게 더 강한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문제는 여름인데도 이 정도인데 날씨 추워지면 어떻게 버틸지..


치료받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시간 및 비용 문제가 걸려서요.

사람들마다 각각 고통받는 정도가 다르니 일괄적으로 몇 달 걸리고, 얼마가 든다라고 정해진 것은 없겠지만

일반적인 치료 기간, 방법, 그리고 평균적인 치료 '비용'에 대해 메일로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그걸 알아야 어떻게 시간을 내보고, 돈을 마련해서 직접 찾아가 제 상황에 맞게 상담을 받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