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성 방광염과 동반된 하루 2-3회의 야뇨증상으로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시는 군요. 급성 방광염의 경우는 항생제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치료가 잘 되기도 하지만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치료가 잘 되지 않고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야뇨를 동반하고 있고 빈뇨 절박감이 있는 경우 과민성 방광증상이 동반되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성방광염과 과민성 방광은 모두 방광이 약하고 차가워져 있기 때문에 이를 치료해주어야 하고 항생제의 경우 몸을 더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치유가 더 늦어질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최소 3개월정도 소요되며 불안증이 심하거나 외출시 증상이 심해지는 등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는 좀더 치료기간이 길어질수 있고, 심리치료도 병행할수 있습니다. 술은 염증을 유발하고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이므로 원칙적으로 음주는 금하고 있습니다. 술을 계속 마셔야 한다면 치료기간은 더욱 길어지고 낫기 어려워 질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에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음식(카페인 함유음료, 커피, 녹차, 홍차, 탄산음료)는 철저히 금지해주시고, 밀가루, 돼지고기, 갑각류등 방광 기운을 울체시킬수 있는 음식도 가급적 금지하시고 한식위주의 단백한 식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는 가져도 되기는 하지만 관계후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약전화주시고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받으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