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5-03 | 조회수 : 6,989
어머니에게 희망과 격려를..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부모님들에게 드릴 선물로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 건강선물일 것이다. 건강검진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고, 경옥고, 공진단 같은 보약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고, 정성스럽게 직접 해드리는 안마도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선물이든지, 그 사람을 가장 기쁘게 하는 선물은 그 사람에게 꼭 필요했던 것, 그 사람이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선물을 하는 것이쉽지는않다. 그런 선물은 그 사람에 대해 정말 관심과 사랑을 가져야만 할 수 있는 선물이다. 때로는 그 사람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힘들때가 있다. 너무 필요한데, 부끄러워서 말하기가 힘든 것들이 그 중 한가지 일 것이다. 세월이 갈수록 기력은 쇠해지고 폐경을 경험하기도 하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요실금을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요실금을 겪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부끄러워서 감추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한다. 최근에는 수술 등의 방법이 많이 홍보되어져서 그나마 치료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부끄러워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또 수술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 때문에 선뜻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병이라는 것은 자랑할 것도 아니지만,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 초기에 치료 받으면 더 빨리, 더 쉽게 치료될 수 있는데, 감추어 두면 병은 더 커진다. 그 부끄러움을 이기고 치료받고자 하는 의지만 세우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요실금은 어려운 병이 아니다. 요실금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는 참 자랑할만하다.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요실금이 생기는 정도이면 한달, 걸을 때, 앉을 때, 일어날 때 요실금이 생기면 2달정도의 치료로 증상이 소실된다. 이런 요실금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쉽게 치료될 수 있는데도, 그것을 알지 못해서, 치료에 대한 의지를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은 그 삶의 질을 엄청나게 떨어뜨린다. 요실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신체활동에 제약이 따르게 되고, 냄새때문에 대인관계도 기피하게되고, 성생활도 피하게 된다. 또 요실금이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우울증도 심해진다. 그래서 인애한의원에서는 효(孝)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요실금이 어려운 병이 아니고, 치료에 대한 의지만 세우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으며, 수술이라는 무섭고 두려운 방법이 아닌 한방치료만으로도 쉽게 치료될 수 있다는 희망 메세지를 우리 어머니들에게 전하자는 것이다. 한약만으로도 요실금이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어머니들에게 희망이 되고 격려가 될 것이다. 5월 가정의달, 5월8일 여성건강의날.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날들이 많은 달이다. 우리 어머님이 차마 부끄러워 말하지 못했지만 사실은 가장 필요한 것. 그 말하기 힘든 부분을 먼저 물어주고, 희망을 주고, 격려를 주는 5월이 되길 바란다 강남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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