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4-29 | 조회수 : 8,663
과민성방광과 방광염
과민성방광증후군 VS 방광염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염증이나 다른 질환없이 주간빈뇨, 야간뇨, 절박뇨, 절박성요실금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방광염이 있을 때도 빈뇨나 절박뇨가 나타나지만, 염증에 의한 방광염은 소변검사로 알 수 있으며 보통 배뇨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둘의 구분이 애매한 경우 우선 방광염에 준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과민성방광증후군으로 보게 된다.
소변횟수가 많아지는 ‘빈뇨’, 수면중 소변이 마려워 깨서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뇨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요실금’ ,,,이런 증상은 왜 나타날까?
방광염의 경우에 염증으로 방광이 과민해져 그런 것이고, 과민성방광증후군은 방광 기운이 약해져서 과민해지는 것이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고 더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방광은 태양한수의 장부로 차가워지면 누구나 뇨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몸이 차고 마음이 여린 분들에게 과민성방광증후군이 잘 오게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방광염은 급성일 경우 항생제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는 만성 방광염의 경우라면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차가운 약을 쓰기보다, 방광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방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정상적인 방광기능회복과 배뇨습관 교정을 목표로 한다. 한방치료는 차가와진 방광을 따뜻하게 해주고 약해진 방광과 신장의 기운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주간 빈뇨의 경우 외출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특정 상황이 되면 긴장하면서 교감신경이 과흥분되어 뇨의가 절박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이 심해진 경우로 심한 불안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래서 생각의 교정도 필요하다. 결국 이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을 다스려야 과민성방광증후군의 재발도 막을 수 있다.
방광염에 걸린 이후 과민성방광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과민성방광증후군이 있는 상황에서 급성으로 방광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 과민성방광이라고만 생각해서 방광염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신우신염 등으로 더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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